[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가 반부패·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16일 시청 강당에서 신규임용자와 2025년도 승진자 등 소속 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2025년 청렴 콘서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청렴 콘서트’는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핵심을 짚어주는 ‘부패방지교육 특강’ △특강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청렴골든벨’ △감성을 더해 청렴 메시지를 전달한 ‘청렴 팝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경직되기 쉬운 교육 분위기를 완화하고 직원들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었다.
청렴 콘서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책상에서 배우는 청렴 교육도 중요하지만, 오늘처럼 다 함께 퀴즈를 풀며 서로 소통하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고 즐거웠다”면서 “공직자로서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공직자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지켜야 할 덕목은 청렴”이라며 “이번 청렴 콘서트 교육을 계기로 청렴과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주 구현을 위해 △고위직 청렴 다짐의 날 △고위직 청렴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부패 취약분야 맞춤형 특별교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