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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종학당재단, 제21회 샤르자 국제교육박람회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료 선보여

- 대한민국 공공기관 최초 참가…세종학당 교육자료·교원 지원 방안 소개로 현지 관심 집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최현승)은 지난 10월 8일(수)부터 11일(토)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열린 ‘제21회 샤르자 국제교육박람회(International Education Show)’에 참가해, 전 세계 교육 관계자와 현지 방문객 약 1,700명에게 한국어·한국문화의 매력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샤르자 국제교육박람회는 중동 지역 대표 교육 행사로, 미국·영국 등 주요국의 대학과 어학기관이 참가한다. 올해는 16개국 100여 개 교육기관이 참여했으며, 세종학당재단은 대한민국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세종학당재단이 운영한 부스에서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자료를 선보였다. 기본 교재 외에도 ▴통번역, ▴비즈니스 등 특수 목적 한국어 교재를 소개했으며,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종한국어평가(SKA)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오는 11월 15일 아부다비에서 첫 시행 예정인 세종한국어평가에 응시하고자 하는 참가자에게 현장 등록을 지원해 참여를 이끌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글 이름 써주기’ 캘리그라피 체험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즐거움을 더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동 지역 교육계와 대중에게 한국어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세종학당의 역할과 교육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박람회에 참여한 주요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종학당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어 교육 희망 기관에 맞춤형 교원·콘텐츠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세종학당재단 샤르자 사무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아랍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인 샤르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종학당재단은 중동·아랍 지역 학습자들의 수요에 맞는 교육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