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체납세금 징수단(콜센터)을 운영한 결과, 올해 소액 체납액 9억 1천여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징수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운영된 체납세금 징수단 운영 실적인 6억 8천여만 원 대비 2억 3천여만 원이 증가한 수치다.
체납세금 징수단은 기간제근로자 4명으로 구성, 1백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추진했다.
주요 활동으로 전화상담을 통해 체납자에게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납부를 독려했으며, 체납자 실태조사를 병행했다.
특히, 실태조사를 통해 발견된 생계형 체납자에게 지방세 분할 납부 등 상담으로 맞춤형 징수 행정을 제공했다.
운영 기간 상담 건수는 총 1만 9천8백여 건에 이르며, 납부 독려를 통해 해소된 체납 건수는 1만 2천1백여 건이다.
시는 내년 운영 기간을 2개월 확대해 체납세금 징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길 서산시 징수과장은 “이번 징수단 운영으로 소액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고 취약계층인 체납자를 세심히 살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징수 활동을 통해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