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도는 3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202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시군 일자리 정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공시제 부문에서 영덕군(최우수), 안동시(우수상), 포항시(특별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지역 일자리 관심도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개최해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산업과 노동 전환 시대에 대응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 성과를 늘이기 위해 지역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 전략인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인구 감소, 지역 주요 기업의 이탈, 청년 유출 방지, 고령화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과 도 자체 사업을 연계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정치․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북 일자리 대전환’이라는 표어 아래 경북도의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전략적 핵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으로의 산업 대전환, 첨단농업화를 통한 농업 대전환, 시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대전환, 지역 내 청년을 위한 청년 대전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위한 거버넌스 대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경북도는 취업자 수 146만 2천 명을 3년 연속 유지하고, OECD 고용률 68.9% 실현,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12,400명 증가하는 등 일자리의 양과 질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우수사업인‘이차전지․소재산업 확장을 위한 기술지원과 재직자 스킬업’사업은 이공계 인력 유입을 유도하고, 타 부처 사업과 연계를 통해 일자리 정책 효과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평균 고용인원이 5.4명이 증가해, 정책 연계성과 고용 창출 효과에서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지역과 사업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사업은 구인난 해소와 인재 유출 방지, 지역 내 생활권 연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머무를 수 있으며, 도민 모두가 일자리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