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9월 29일(월), 소방-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정한 진료를 보장하기 위한 「인천형 소방-의료기관 책임응급의료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소방본부, 인천광역시응급의료지원단,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인천의 응급환자, 인천이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응급환자 신속 수용 및 치료 지연 방지 ▲ 다수사상자 및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 구급대원과 의료진 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 ▲ 응급환자 진료 연속성 확보 및 환자 중심 책임의료체계 정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최근 의정 갈등 속에서도 응급환자의 치료 공백은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소방과 의료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약식에 참석한 각 병원장들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인천형 책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최초로 지역 맞춤형 책임응급의료체계 모델을 마련했으며, 향후 응급환자 이송-수용-치료 전 과정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