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시청 나눔실에서 ‘부천시 체육진흥협의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조용익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부천시 체육진흥계획(안)’을 보고하고, 체육 전문가 등 위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된 ‘2026년 체육진흥계획’은 생활권 기반 체육시설 확충,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학교운동부 및 엘리트 선수 지원체계 강화,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 포용적 체육환경 조성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부천형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다양한 제안도 제시됐다. 스포츠학 전공 위원들은 우수 선수 발굴과 장기적인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일부 위원들은 미래지향적 체육 정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체육 발전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달려 있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생활체육, 전문체육, 학교체육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2026년 체육진흥계획’을 확정하고, 연차별 실행계획과 성과관리 지표를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스포츠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