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근 3년 동안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곳이 인천으로 나타났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시의 자동차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로, 지난해 기준 174만 7,927대가 등록되어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자동차가 많은 지역이었음을 고려하면 더욱 고무적이다.
인천시는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건수 역시, 2024년 265.27건(전국 평균 379.41건)으로 1위, 2023년 258.42건(전국 평균 384.61건)으로 1위, 2022년 259.91건(전국 평균 381.26건)으로 2위를 기록하는 등 교통사고 통계 전반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보였다.
배준영 의원은 “이번 통계자료로 ‘마계’ 인천이 아니라 ‘교통 천국’ 인천이었음이 밝혀졌다”며 “인천의 안전한 교통 환경 등을 널리 알려 인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천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안전을 넘어 쾌적한 인천 교통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