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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황성문화공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 산림청 공모 3년 연속 선정…2027년까지 40억 투입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 높이는 녹색 힐링공간 조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주시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황성문화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심 생활권에 대규모 숲을 조성해 도시열섬과 폭염을 완화하고,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림청의 핵심 정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황성문화공원 일원에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3년 연속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 경북 내에서 가장 많은 도시숲 관련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조성될 황성문화공원 기후대응도시숲은 지역 특색과 기후 여건에 맞는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도심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기존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과 연계해 도시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순환을 촉진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녹색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도시숲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역사와 녹색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