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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문화선도산단, 대창금속 외국인 근로자 대상 모두다클래스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지난 20일,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서적 휴식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문화정비소 – 구석구석 문화배달(모두多클래스)'를 대창금속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이 희망한 ‘비누 만들기’로 진행됐으며, 네팔 출신 근로자 12명과 필리핀 출신 근로자 1명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근로자들은 각자 선호하는 재료를 선택해 다양한 모양의 비누를 제작하며 창의성을 발휘했고, 체험이 이어지는 동안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참여 근로자들은 직접 만든 비누를 현지 가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영상통화를 걸기도 했으며,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감사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배달(모두多클래스)'는 지역 강사가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가 진행하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문화복지 실현을 동시에 도모한다. 특히 이번처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단지 속 문화적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대창금속은 완주문화선도산단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완주문화선도산단은 노후화된 기업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청년근로자 친화형 공간으로 개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클래스는 타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단 내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