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당진시는 합덕읍과 한진포구 일대의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도시계획도로 2개 구간 개설 사업을 지난 9월 2일 자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구간은 ▲합덕도시계획도로 소로1-308호(합덕시장~서울빌라, 연장 130m, 폭 10m) ▲한진도시계획도로 소로1-801호(현대마트~주차장, 연장 160m, 폭 10m)다.
합덕도시계획도로 소로1-308호선은 총 사업비 10억 3천만 원(공사비 3억 4500만 원, 보상비 6억 6000만 원, 기타 2500만 원)이 투입됐다.
2020년 실시설계용역 착수 이후 보상 협의와 각종 행정 절차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는 주민 협의를 끌어내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 9월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도로 개설로 합덕시장 일대와 원도심 간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한진도시계획도로 소로1-801호선은 총 사업비 16억 3천2백만 원(공사비 4억 원, 보상비 12억 1100만 원, 기타 2100만 원)을 투입했다. 2021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토지 보상, 주민 협의, 공사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주민 협조를 통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도로 준공으로 한진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차장 연계 교통망이 확충되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설 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원도심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망 정비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