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제군은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치매 노노놉!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인제’를 슬로건으로 9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인제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와 체험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 전시, 다도와 공예를 즐길 수 있는 힐링체험, ‘옛 추억 기억하기’ 사진 촬영‧인화 이벤트가 마련된다. 어르신들은 교복이나 한복을 입고 옛 시절을 추억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참여자는 치매 인식 개선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인화할 수 있다. 찍은 사진을 SNS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게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 체험부스에서는 인지능력 강화를 위한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군은 관내 경로당 3곳에서 치매 관련 영화 ‘장수상회’를 상영하고, 온라인 치매파트너 양성 이벤트와 치매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 등을 열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인제군은 평소에도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교실을 비롯해 환자·가족을 위한 치료관리비(약제비), 배회감지기 및 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와 각종 지원 제도를 적극 홍보해 치매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이 일상에서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