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반려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고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면천읍성 조종관(잔디광장)에서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반려식물의 생육 상태를 진단하고, 현장에서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시민이 직접 기르는 식물을 지참하면 전문가가 반려식물의 건강 상태를 세밀히 살펴보고, 병해충 발생 여부, 적정한 물주기와 비료 사용법, 계절별 관리 요령 등 구체적인 처방을 안내한다.
초보 식집사는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분을 지참한 참가자에 한해 1인 1회 분갈이 서비스도 제공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이어 마스터가드너협회 당진시지부와 당진치유농업협회가 협력해 운영한다. 두 협회는 다양한 도시농업 실천 활동을 이어오며 도시민의 농업 참여를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반려식물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