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평 ] 자유의 투사, 찰리 커크를 애도하며…
미국의 차세대 청년정치리더, ‘찰리 커크’(1993~2025)의 암살 소식은 자유를 신념으로 삼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걸쳐 청년 세대에게 자유와 책임, 신념과 정의의 가치를 전하며 세계 자유진영의 새로운 길을 열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고인은 불과 며칠 전 한국을 찾아 ‘빌드업 코리아 2025’(9월 5~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연설하며 한·미 자유동맹의 소중함과 한국 청년 세대가 지켜내야 할 자유수호의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방한 일정 중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과 DMZ를 찾아 자유를 위해 싸웠던 한·미 동맹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의 발자취는 한국전쟁의 희생을 딛고 세워진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고인의 신념과는 역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특정 국가 관광객 유치를 이유로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깽판”으로 폄훼하고 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합법적 시위조차 막으려는 이러한 발언은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폭정이자,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
우리의 자유는 외세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내부 권력의 전체주의적 억압으로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찰리 커크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 순간, 자유를 말살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그가 찾았던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 청년시민단체 ‘자유대학’이 마련한 애도공간에 근조기를 게양하고 인천시민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겠습니다.
이 자리는 자유를 향한 우리의 다짐을 함께 새기는 상징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애도는 단순한 추모가 아닙니다.
그것은 자유의 불씨를 더욱 밝히는 의식이며, 세계 자유진영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자유를 사랑하는 인천시민, 그리고 국제사회의 동지들과 함께 연대하여 고인의 유산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삼가 찰리 커크의 영전에 깊은 명복을 빌며, 우리는 그가 남긴 자유의 횃불을 이어받아 어떠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를 수호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2025년 9월 12일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박 종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