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는 우울증으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집단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집단프로그램은 우울감 극복과 사회관계 향상을 목표로 6개 소그룹으로 운영됐으며, 실버체조와 섬유공예 두 과정으로 총 12회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도구를 이용해 체조를 하니 더 재미있고 몸이 시원하다”, “2주에 한 번 있는 특화서비스 날만 기다린다”, “이곳에 와야 말도 하고 웃을 수 있다”,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지냈는데 집단프로그램에 나오며 삶에 활력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집단프로그램이 노년기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는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우울감이 높거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상담 ▲우울증 진단 및 투약 지원 ▲집단활동(집단프로그램, 외부활동, 자조모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등 관련 문의는 광양노인복지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