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담양군은 9일 재경담양군향우회가 고향을 찾아 폭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655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경담양군향우회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매년 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이웃돕기 성금도 전달하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향우회원 115명이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으며, 계획했던 ‘고향방문의 날’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이를 대신해 기탁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답례품으로 받은 담양쌀을 다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우 회장은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늘 담양에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매년 변함없이 고향을 기억하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는 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폭우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