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에서 ‘2025년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실무자 워크숍 및 소통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오름동맹 소통과정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상생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매년 실무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해오름 소통과정’과 ‘공동협력사업 실무자 워크숍’을 통합 운영해 성과를 점검하고, 지방시대 속에서 해오름동맹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8일 머큐어앰배서더 울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진종헌 공주대 교수의 ‘5극3특 추진방향과 발전방안’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의 ‘지방정부 공동협력 정책트렌드 분석과 향후과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비전으로 소통하고 실행으로 협업하라’를 주제로 한 교양강의가 마련돼 실무자 간 교류와 공감을 나눴다.
소통과정은 울산의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을 방문하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과 소통과정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울산·포항·경주 세 도시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