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중등학교 관리자 40명을 대상으로 ‘교원 노동법 이해 과정(3기)’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직무연수로 총 3기에 걸쳐 120명의 초·중등학교 관리자들이 참여하여 수료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들이 교원 노동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학교 운영과 건강한 노사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어, 학교 조직 운영과 학교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학교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교권 보호에 대한 이해 △학교 노사관계 이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및 산업재해 예방 △교원 복무규정과 개별적 근로 관계법 △교원 노조법과 집단적 노사관계법 등으로 구성하여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여 관리자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관리자들이 다양한 직종과 세대가 공존하는 복합적 노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구성원 간의 건강한 소통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갈등을 예방하고 협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중등학교 관리자 노사관계 연수를 통해 학교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을 통해 상생의 학교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