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지청장 김주택)은 예년 3주간 운영되던 임금 체불 집중 청산 지도 기간을 추석 명절 전 6주간(8. 29.~10. 2.)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도 기간에는 선제적인 임금 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노동포털 온라인 및 전용 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 운영하고 체불스왓팀을 구성하여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현장 중심의 체불임금 청산 지도를 실시한다.

임금 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노동포털’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가 운영되며 전용 전화(전국공통 1551-2978)도 개설되어 운영된다. 전용 전화의 경우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며 상담을 받거나 신고할 수 있다.

체불스왓팀은 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집단 체불로 인한 노사 갈등 발생 시 협력 대응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다수의 피해 근로자가 발생하였거나 고액 체불이 발생한 사업장, 체불로 인한 분규 발생 사업장은 기관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산을 지도하고, 체불 위험이 높은 IT스타트업, 프랜차이즈 음식·숙박업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감독관이 현장에서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김주택 지청장은 “노동분야에서 약자 보호를 위한 첫걸음은 정당한 노동에 대한 대가인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있는바, 감독 행정 역량을 집중 투입해 임금 체불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