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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교육 및 결의대회 가져

실천 다짐과 전문가 특강으로 지역사회 돌봄 의지 강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복기동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고독사 예방 교육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심화에 따라 발생하는 고독사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의 ‘고독사 예방 실천 다짐문’낭독을 통해 고독사를 사회 전체의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민관 협력 모델의 확산, 나눔과 배려의 지역문화 조성 등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행사 2부에서는 ‘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로 알려진 김석중 강사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 이라는 주제로 고독사의 사회적 원인, 조기 징후 파악 방법,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전략을 알기 쉽게 전달했고, 특히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경범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고독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웃을 살피는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