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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터링 하남시지부, “전통과 현대의 만남, 신개념 펀스포츠 ‘터링’ 지도자 과정 열린다”

- 국내 유일의 양손 스포츠 ‘터링’…100세까지 즐기는 건강 관리 비결
- 취업과 연계되는 터링 자격증…경단녀·중장년층 큰 호응
- 글로벌 진출과 사회적 가치…의료비 절감에도 기여
- “웃음과 소통이 있는 건강한 생활체육, 터링과 함께”
- 전통놀이와 현대 스포츠가 만나 탄생한 신개념 뉴스포츠 ‘터링’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최근 개강한 터링 심판 및 지도자 2급 자격증 과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터링은 국내에서 개발된 양손 스포츠로, 전 연령층의 체력 증진과 두뇌 발달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터링은 오른손을 쓰면 좌뇌, 왼손을 쓰면 우뇌를 자극하는 독특한 방식 덕분에 유치원생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연령이나 체력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경로당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한 강사는 “어르신들이 고정된 자세로 카드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터링은 서서 양손과 전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력 증진과 균형 감각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전국 대회에서는 90세 어르신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터링 자격증 과정은 단순한 건강운동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도 연결된다.

 

하남대한터링지부(지부장 정영수)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과 중장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다.


자격을 취득한 참여자들은 초등학교 늘봄교실이나 지역 커뮤니티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여러 지방에서도 터링 수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늘봄교실이 2학년까지 확대되면 강사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일자리와 연결되지 않아 아쉬웠다”며, “터링은 학교와 기관의 수요가 많아 취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전했다.

 

현재 터링 강사들은 실제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수업을 진행 중이다.


터링은 이미 해외 진출도 시작됐다. 올해 호주에 보급된 데 이어, 한국 스포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확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건강 관리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한 강사는 “터링은 치매 예방 효과가 크고, 어르신들의 근력 유지와 균형 감각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이는 국가적으로도 노인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양원 입소를 줄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터링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터링 하남시지부의 자격증 과정은 건강·취업·소통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터링 자격증을 취득해 늘봄교실이나 경로당에서 봉사와 취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터링은 앞으로도 세대 통합형 뉴스포츠로 자리 잡으며,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터링 하남시지부(지부장 정영수)는 하남 미사에서 지도자 양성과정을 연다.

 

오는 9월 7일(일) 오전 10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2동 평생교육학습관2층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터링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터링은 조상들이 좁은 골목에서 함께 즐겼던 전통놀이의 ‘어울림 정신’을 계승하면서, 현대인의 생활 스포츠인 볼링·컬링의 경기 방식을 접목해 개발된 창의적 스포츠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학교, 복지관,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주민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터링은 유연성 향상, 근력 강화, 집중력·균형감 발달등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 향상, 두뇌 활성화, 운동 자신감 고취와 같은 정서적·인지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치매예방 운동, 웃음치료 프로그램, 가족·친구 간 소통 놀이 등으로도 응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이번 과정을 지도하는 박미경대표는 터링 자격증 취득 이후 다양한 강의 현장에서 터링을 접목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터링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뉴스포츠로, 강사들에게 새로운 강의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010-7443-1352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