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그동안 건립이 진행되었던 인천소방학교 이전 신축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오는 8월 29일부터 인천소방학교는 강화군 인화리로 이전하여 교육행정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천소방학교는 1990년 2월 16일 소방교육대로 시작하여 1996년 서구 심곡동에 터를 잡아, 2011년 1월 소방학교로 승격되었다. 학교 개교후 화재진화사 양성기관, 임명구조사 1ㆍ2급 교육기관, 응급구조사2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신임소방공무원양성반 등 각종 소방직무능력 향상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활동하여 왔다.
하지만, 다변화된 재난현장에 대응하기 위한 화재ㆍ구조ㆍ구급 및 재난종합교육훈련을 위한 실습장과 연구시설이 부족하고 교육생 기숙사 및 편의시설 미비하여 합숙훈련이 불가능한 점, 도심 주택가 및 대형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하여 화재진압 등 각종 훈련시 소음과 연기 발생으로 인해 실전형 소방훈련에 제약이 있어왔다.
이에 지난 2018년 소방학교 이전계획을 수립한 이후 인천시와 소방본부의 꾸준한 노력으로 부지매입비 16억 7100만원, 건축비 454억4800만원 총 492억2100만원을 투입, 2023년 6월 착공을 시작하여 2025년 8월 18일에 건축물 사용승인이 완료되었다.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강의실은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을 갖추었으며, 총 66실 152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생활관을 구비하였다. 또한 실화재훈련장, 지하화재농연훈련장, 구급전문시물레이션실, 소방시설실습장 등 최첨단 교육훈련시설을 확보하여 각종 재난현장에 능통한 정예 소방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재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최홍영 인천소방학교장은“금번 소방학교 신청사 건립과 이전을 계기로 최첨단 소방교육시스템이 구축 되었으며, 앞으로 건강한 정신과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강인한 소방관을 양성하여 시민이 행복한 세계 일류도시 인천의 안전 수호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