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은 ㈜이오시스템(대표 한정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8월 21일(목) 인천 중구 예단포 일대에서 ‘섬사랑 실천대회(2차)’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섬사랑 실천대회’는 인천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7월 무의도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업·대학·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실현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 ㈜이오시스템 임직원 등 22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및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열린 지역 간담회에서는 섬 관광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예단포 어촌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김미순 사무장은 “그동안 주민들만으로는 해안 정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이런 활동이 정례화된다면 인천 섬이 깨끗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원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장(기획처장)은 “섬사랑 실천대회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이 아니라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해양보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천 섬의 가치를 지키고, ESG 경영의 모범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양정화활동은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대학교는 앞으로 신도, 소무의도, 세어도, 영흥도 등으로 정화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기업과 협력해 섬별 특성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활동 결과는 참여 기업의 ESG 성과 자료와 인천지역 해양환경 개선, RISE사업 성과지표에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