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14회 심산문화축제'가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대표 김기태)가 주관한 이번 광복절 기념 행사는 1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심산문화축제는 8월 1일과 13일 어반스케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담아보는 사전행사를 가진 후, 8월 15일 본축제에서는 ‘성주의 마블’프로그램을 통해 벽진면 해동정풍비, 대가면 심산생가 등 성주 유적지를 탐방하며 지역 역사를 체험했다. 이후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주군 대가면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성균관대학교의 초대 총장이다. 성주군에서는 심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심산문화축제 뿐만 아니라 추모식 및 추모기간 마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이번 광복절을 맞아 경상북도청에서 진행하는 광복절 기념 전시관에 심산 김창숙 선생 사진을 액자로 전시하여 독립운동가로서의 업적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앞장서 나라를 사랑한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김과 동시에 심산 김창숙 선생의 고귀한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