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구미도시공사는 구미시가 추진하는 ‘구미형 장애없는(Barrier-Free) 도시 인프라 조성’ 정책에 발맞춰, 이동약자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맞춤형 경사로 지원 사업 시즌2’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13일 구미도시공사는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지회장 오광희)와 시즌2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4년 시즌1에서는 구미시 내 이동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식당 5곳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했다.
일부 시설은 2cm 정도의 낮은 문턱이 있어도 휠체어 이용자가 출입하기 어려워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경사로 설치를 통해 접근성이 향상됐다.
2025년 시즌2에서는 경사로 설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대상지는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없는 건물 중 경사로가 없어 이동약자의 접근이 어려운 곳 가운데 이용 빈도가 높은 상가·음식점·카페 등을 우선 선정한다.
대상 선정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에서 맡는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작년 시즌1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과 실질적인 변화를 확인했다”며 “올해 시즌2를 통해 더 많은 생활공간에 무장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구미도시공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