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황영수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가을 바다의 청량한 공기 속에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25년도 제2기 맨발의 청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보건소와 인천시설관리공단, 중구체육회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씨사이드파크의 맨발길을 걸으며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목 오전 9시 40분에 시작된다.
중구체육회에서 파견된 전문 건강 지도사의 안내로 사전 스트레칭 후 맨발로 흙길과 모래길을 걷게 된다.
걷기 후에는 사후 스트레칭과 세족장 발 세척, 해수 족욕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발의 피로를 풀고 심신의 이완을 돕는다.
특히, 가을철 선선한 날씨와 탁 트인 바다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일상에서 느끼기 어려운 여유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맨발로 걸으며 바다 내음을 맡으니,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라며 “걷기 후 따뜻한 해수 족욕까지 하니 하루가 정말 가볍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맨발의 청춘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신체 감각을 깨우고,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인천 중구보건소 홈페이지공지사항 에 게시된 홍보물 내 큐알(QR)코드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