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는 현업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현업근로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자체적으로 기획해 시행해 왔으나, 이번 교육은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시설관리, ▲환경미화(청소), ▲당직경비원, ▲운전원, ▲통학차량안전요원 등 5개 직종 1,300여 명이다.
8월 11일은 환경미화(청소) 직종, 12일은 시설관리 직종, 13일은 당직경비원·운전원·통학차량안전요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정 강사와 유관 기관 소속 전문 강사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일자별로 교육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6시간 동안 실시되며,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동종재해 예방, 직장인의 정신건강 관리, 동료를 살리는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현업근로자의 특성에 맞춰 중장년 근로자 건강관리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과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류효영 과장은 “처음으로 교육청과 협업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이 대구교육청 현업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이 앞장서겠다”며,“앞으로도 안전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방법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대면 교육에 앞서 지난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영양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등 급식종사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