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릉교육문화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반짝독서단’을 운영한다.
모바일 기반 사회적 독서 프로그램 ‘반짝독서단’은 디지털 플랫폼 ‘북덕방’을 활용하여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단기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전원이 같은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며 완독으로 향하는 과정을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일(월)부터 26일(금)까지 4주간 진행되며, 강릉교육문화관 자료대출회원(청소년 및 성인) 중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 모집은 8월 18일(월)부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사전 도서 선정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운영도서는 생명과학, 사회철학, 언어학 등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분야의 책들 가운데 참여자 투표를 통해 1권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개별적으로 도서를 준비하고, 독서 인증과 미션을 수행하여 포인트를 적립하게 된다. 완독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포인트 기준으로 우수 참가자 3명을 선정한다.
강릉교육문화관은 2021년부터 매년 명칭과 형식을 달리해 이와 같은 독서 챌린지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김은라 문헌정보과장은 “지난 5년간 공공도서관이 디지털 환경에서도 사람과 책을 깊이 있게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짧지만 밀도 있는 독서 경험을 통해 지역의 독서 문화를 확산에 기여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강릉교육문화관은 디지털과 도서관의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정보취약계층을 아우르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