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제시는 학령기 아동의 치아 건강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보건소에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구강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아 홈 메우기 대상이 되는 학생 254명을 선정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방학 기간 동안 보호자의 동행하에 초등학생들이 김제시보건소 구강보건실을 방문해 치아 홈 메우기 시술을 통해 충치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치아 홈 메우기는 어금니 표면의 작은 틈을 의료용 재료로 메워 세균과 음식물이 끼는 것을 방지하는 예방적 시술로, 충치 발생률이 높은 어린이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학교 구강보건실이 설치된 백석초등학교는 학기 중에 치과공중보건의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학은 아이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로 아이들이 평생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