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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자치도, 정읍 산불 이재민에 ‘착한 한끼’전달

삼계탕과 구호물품으로 정성 가득한 한 끼 나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도와 정읍시, (사)전북자원봉사센터,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는 7일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에서 ‘착한 한끼 나눔’ 행사를 열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마을 어르신 250여 명에게 삼계탕과 찰밥, 수박 등 보양식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13동이 피해를 입고 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전소된 주택 3동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소성면 부녀회 푸드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 백경태 국장, (사)전북자원봉사센터 법인이사 10명이 함께 참여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뒤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소 피해를 입고 복구된 가구 3곳을 방문해, 문패를 직접 달아주며 “이 문패가 여러분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표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정읍시에서 준비한 선풍기 8대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마련한 TV 3대, 이불 등도 이재민 가정에 전달돼 온정을 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 여러분의 정성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모여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오늘의 이 작은 나눔이 이재민들께는 내일을 향한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