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우유배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주 2~3회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우유를 배달하면서 문 앞에 전날 배달한 우유가 그대로 있는지를 보고 어르신에게 연락해 안부를 확인한다.
올해는 하남, 수완‧신창, 첨단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매주 84가구 홀몸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는 우유를 전달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돌봄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산구 15개 동이 발굴한 홀몸 어르신 57명의 안부를 살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어르신들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립 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주민 주도 상호 돌봄망 구축 ‘1313 이웃살팜 사업’ △‘우리동네! 천원 한끼’ △이동 통신 기반(모바일) 안심 돌봄 서비스 △한전 ‘1인 가구 안부살핌’ 상시 감지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