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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행복한 아침’ 김소연, 롤모델 김연자 ‘성덕’ 입증…운명 같은 인연→영상편지에 감동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수 김소연이 밝은 에너지로 수요일의 시작을 열었다.

 

김소연은 6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의 ‘수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토크와 무대를 선보였다.

 

김소연은 팬덤 기반의 트로트 투표 플랫폼 앱에서 진행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 만나고 싶은 가수는?’ 주제의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이날 ‘행복한 아침’에 출연했다.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트로트계 아이돌’로 떠오른 김소연은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께 웃음을 드리는 만능 트롯걸 김소연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튜디오에는 김소연의 팬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에 김소연은 “항상 제 곁을 지켜주시는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힘이 난다.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라고 팬 사랑을 전했다.

 

지난 2020년 ‘트로트의 민족’에 고교생 신분으로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연은 10대 때와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10대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했다.

 

‘트로트의 민족’에서 교복 차림으로 불렀던 ‘오늘이 젊은 날’ 무대 영상으로 약 170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김소연은 “너무 좋아해 주셔서 놀랐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소연의 일편단심 트로트 인생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호주 어학연수 중 한인회의 노래대회에 우연히 참가한 김소연은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1등을 차지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 ‘짝사랑’을 간드러진 창법으로 한 소절 불러 박수를 받았다. 어린 시절 각종 동요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동요 신동’으로 불린 김소연은 맑은 목소리로 동요를 불렀고, 트로트 버전의 동요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이와 함께 김소연은 ‘행복한 아침’을 위해 준비한 라이브 무대로 ‘국가대표’와 ‘오늘이 젊은 날’을 선보였다. 김소연의 화려한 꺾기와 구성진 가창력이 귀 호강을 선사했다.

 

또 김소연은 김연자를 롤모델로 꼽으며 운명처럼 ‘성덕(성공한 팬)’이 된 사연을 전했다. 김소연과 김연자는 최근 나란히 대전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현재 같은 소속사 식구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은 가까이에서 본 김연자에 대해 “지금도 목 관리와 노래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신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섭렵하신 모습도 존경스럽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연자는 영상편지를 통해 김소연에게 “데뷔 때부터 너무 노래를 잘해서 깜짝 놀랐었다. 그런 소연이가 저를 롤모델로 삼았다니 고맙고 행복하다.

 

소연아, 좋은 노래 많이 불러서 사랑받길 바라”라는 응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김소연은 “감동이다. 앞으로 열심히 노래 부르는 후배 가수가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소연은 “항상 이 자리를 지키면서 김연자 선생님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소연은 ‘미스트롯3’에서 탁월한 보컬 실력은 물론, 밝은 미소와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주목받아 TOP7에 올랐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