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인생을 살다보면 언제가 마주하게 될 질문 중에 하나는 삶은 무엇이냐라는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하여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으면 적어도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수 있다.
1980년대 어느 젊은 청년이 삶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며 갈등하고 있을 때다. 어느 노 신사가 여행을 하면 어느정도 답을 찾을수 있을것이라며 권유해주었다.
그 권유를 받아들여 삶에대한 의문을 가지고 기차 여행을 했다.
터널을 지나갈 때 당시 기차안에서 먹을 간식케리어를 끌고다니는 홍익회 직원의 말을 통해 삶의 문제를 찾을 수 있었단다.
“삶은 계란이요 사이다도 있어요” 무심코 들은 이야기였지만 무릎을 치며 맞아 삶은 계란이지 하며 그 의미를 꼽씹어 봤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삶은 계란이 맞더라는 것이다.
삶이 계란인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보면 첫 번째는 삶이라는 것은 계란처럼 둥글둥글해야 잘 살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모나고 각지게 살면 세상풍파에 부딫혀 깍이고 단련되어져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흔들리는 몽돌과 같이 둥글둥글해야 잘 사는 것이 맞다.
두 번째로 무엇인가 잘 못살고 있는 사람에게 계란이 날아오듯 때로 계란은 누구한테 맞아 멍든 얼굴을 문지르며 위안을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잘 못한 사람에게는 가차없이 일침을 주기도 한다.그래서 다른사람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보다는 존경받는 삶이 더욱 가치있는 삶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계란은 남이 깨면 후라이가 되지만 자기까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된다. 건강한 유정란은 어미닭이나 어미닭과 같은 환경을 조성한 부화기에서 약 21일이 지나면 병아리가 된다.
병아리가 되기위해 흰자와 노른자의 역할이 적절히 잘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한 병아리가 세상속에 나올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살아야하고 왜 일해야하는 질문이 다시 일어난다.
이랜드 직원교육을 통해 3M 이 문제 역시 정리할 수 있었다.
이랜드에서는 이 문제를 3M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M 뭐니뭐니해도 money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돈을 쫓아가는 사람은 불쌍하지만 돈이 쫓아오는 인생은 행복하듯 일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고 그 돈은 가치있게 쓰여져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벌지 못한다면 직장에 다닐 이유가 없다. 누군가가 돈을 받고 일하기 때문에 프로라는 말이 떠오른다.
두 번째 M은meaning 의미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어차피 한번 주어진 인생 가치있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참된가치는 일을통한 즐거움을 발견하여 이 사회의 의미있는 존재로 각자가 남아있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무슨일을 하더라도 그곳에서 자신의 일하는 이유와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M은 mission 사명이다. 이 사명은 우리가 왜 일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제시해준다.
일이라는 단어로 job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일을통해 사명을 드려내기에 일은 소명이요 사명이된다.
의사는 의사가 되기전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간호사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이라는 것을 낭독한다.
소위 말하는 professional은 전문가라는 뜻으로 삶을 통해서 일을 통해서 단순한 일이 아닌 공통된 윤리와 가치를 통해 사명을 드러내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린드존슨 대통령이 NASA(미항공우주국)을 방문했을 때 로비에서 바닥을 닦고 있는 청소부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청소부는 대통령도 부러워 할 정도로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일하고 있어서 어찌 그리 즐겁게 일하냐며 비법을 물어보자 그 청소부는대답했다
“저는 일개 청소부가 아니라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다”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 중요한 것은 어떤 위치의 사람이냐가 아니라 삶과 일을 대하는 태도이다.
이 원 희 뵨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