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 위치한 인천환경보건센터(센터장 최원준, 직업환경의학과)가 최근 동구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성질환 안심진료’ 출장검진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성질환 안심진료’는 환경적 위해요인으로 인한 인천시민의 건강 영향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정기 사업이다. 매년 환경보건 중점 관리지역을 선정해 환경성질환 및 유해인자에 대한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주민 편의를 위해 출장검진과 개별 원내검진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출장검진은 산업단지 및 항만과 인접해 환경유해인자에 노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주민의 건강 상태를 조기에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장검진은 ▲환경보건 문진 및 설문 ▲신체계측 ▲혈액‧소변 검사 ▲흉부 X-ray 촬영 ▲중금속 노출 확인 검사 등 종합적인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의료진과의 1:1 문진 및 심층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검진 결과와 생체시료 내 환경유해물질 분석 데이터는 추후 각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며, 동의한 시민에 한해 개인노출평가와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추가 지원된다.
인천환경보건센터 최원준 센터장은 “산업시설과 항만 등의 복합 영향권에 놓인 환경보건 중점 관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건강개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환경보건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환경성질환 예방과 건강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성질환 안심진료’는 상시 운영돼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전화 예약(☎032-467-7890)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