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8월과 9월, 특별 교육 프로그램 ‘2025 자녀 소통 지침서(자.소.서)’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경계선 지능 청소년 이해, 등교 거부 대응, 가족 간 비폭력 대화 등 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가족 관계에서 주요한 3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의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교육’으로, 현직 특수교사이자 느린 학습자 아버지이기도 한 이보람 강사가 강연을 맡는다. 강의에서는 ‘느린 학습자 학교생활 실전 솔루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8월 9일(금) 오전 10시 치악예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두 번째는 등교를 거부하는 청소년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하루 여섯 번의 인사’ 저자인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며, 부모와 자녀 간 마음의 거리 좁히기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전할 예정이다. 강의는 8월 20일과 27일 오후 7시 미리내도서관 강당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세 번째 강의는 ‘비폭력 대화를 통한 소통 실습’으로,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정희영 강사가 참여형 방식으로 가족 간 갈등을 완화하고 공감의 소통을 실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강의는 2회로 구성됐으며, 9월 11일과 18일 오후 7시 남산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교육은 안내문의 큐알(QR)코드 또는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카카오톡 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별로 40명의 부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편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고민을 들어주는 ‘청소년 상담전화 1388’, 자살·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심리검사, 찾아가는 상담인 ‘청소년 동반자’를 비롯해 다양한 집단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