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3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5년 노인일자리 우수모델 및 2026년 신규아이템 시상식’에서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노인일자리 모델의 전국적 확산성과 사업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모델을 선정하며, 올해는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이 자체 개발한 ‘시니어소방안전지원단’ 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수상한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의 ‘시니어소방안전지원단’은 소방도로 내 불법 주정차 금지와 아파트 내 물건 적치 금지에 대한 계도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단으로, 8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화천 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더욱 보람차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중년 세대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와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행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외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