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기동취재 기자 ]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윤영돈 교수가 2025년 7월 세 권의 시집을 동시에 출간하며 학자와 시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을 시로 품는 독창적인 문학 여정을 31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출간된 시집은 제1시집 『언약의 무지개』, 제2시집 『무대』, 제3시집 『시인의 눈으로 도서관을 읽다』이다.
첫 번째 시집 『언약의 무지개』는 유년기부터 중년기에 이르는 생애의 다양한 순간과 일상을 시로 풀어낸 신앙 시집이고, 두 번째 시집 『무대』는 "일상 전체가 하나의 무대"라는 시적 상상력 아래, 팬데믹 이후의 갈등과 회복, 가족과 공동체, 법과 윤리를 시로써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지막 세 번째 시집 『시인의 눈으로 도서관을 읽다』는 인천대 도서관장 재임 중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분류 코드인 한국십진분류법(KDC) 체계에 따라 장별 목차를 구성하고, 이를‘인간’이라는 텍스트의 차원에서 해석한 국내 최초의 ‘도서관 시집’이라 할 만하다. <시인의 눈으로 도서관을 읽다>에는 인천대 학산도서관(“이룸관”)과 사서 선생님들에 대한 애정이 두텁게 표현되어 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이번 3권의 시집은 학자적 성찰을 시로 번역한 시도이자 시인의 언어로 인간과 교육, 도서관과 공동체를 심층적으로 바라본 여정”이라며, “시를 통해 삶을 읽고, 시를 통해 소통과 치유의 길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한편 윤 교수는 2023년 『월간시인』 제2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