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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울본부, ‘제2회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성료

열정과 끼로 하나 된 무대, 청소년 문화의 밀알을 뿌리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7월 19일, 20일 양일간 ‘제2회 한울 열광 문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제2회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심사위원은 현세, 라쿤, 쇼리포스, 최동열, Crazy Kyo, 최정호였으며, 전국의 청소년 댄스 크루와 예술고등학교 등에서 참여해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19일 본선은 예선 심사를 통과한 18개 팀의 경연과 국가대표 비보이인 엠비크루(M.B CREW)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심사위원들이 각 팀의 공연에 대해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 20일 결선에서는 9개 팀의 탁월한 실력으로 쟁쟁한 경쟁이 펼쳐졌고, 개인 배틀전과 레이디바운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한울원자력본부장상(대상)은 웰보스크루(WELLBOSS CREW)가 차지했고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상(금상)은 왁자지껄과 다코어스(DA’CORES), 한울다움상(은상)은 언코드(Un:code), HL(한림예고), 예술상인 루미에르상은 오드와이크루(Ode.Y CREW), 미래에너지상(동상)은 유독gahs(경북예고), 스타온, 키득키득이 수상했고, 개인배틀전 우승은 왁자지껄의 최경윤, 준우승은 다코어스의 김한결이다.

 

이어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열광 피날레 갈라쇼’에서는 김태은의 피아노 연주와 밴드 위시스의 공연, 수상자들의 앙코르 무대를 비롯해 워터쇼가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열광하는 축제가 펼쳐졌다.

 

울진의 대표 댄스팀인 아토믹소울(Atomic Soul)은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한울본부에 감사드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꾸준히 실력을 쌓아서 내년에는 결선에도 진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팀인 웰보스크루는 “결선 무대는 원자가 핵반응을 통해 만드는 에너지, 그리고 이 에너지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는 것을 연상시키도록 안무를 구성했는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내년에는 색다른 무대로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코어스를 지도한 김솔희 선생님은 “이 대회 때문에 울진에 처음 방문했는데 대회의 규모도 크고 춤을 추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아이들도 존중받는다고 느꼈고, 저 또한 이 배려에 감동했으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의 심사위원은 “올해 진행됐던 개인 배틀전을 내년에는 댄스대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를 바라며, 울진이 전국 청소년 댄스의 메카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열정과 끼로 가득했던 청소년들의 무대를 통해 미래 오피니언 리더인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다시금 느꼈으며, 나 또한 한울 열광 문화제의 1호팬으로서 관람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라며, “울진의 청소년들이 댄스가 취미이자 특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전국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이 지속가능한 울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매년 개최할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