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첫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각각 종합점수 91.5점, 90.5점을 받았다. 전체 평균(67.6점), 종별평균(86.8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번 평가는 방사선 영상 검사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재검사 및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3개월간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검사를 시행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 ▲MRI 검사 전 환자평가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적용 여부 ▲핵의학 전문의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적정 투여율 등 5개 지표로 구성됐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영상 검사는 정확한 진단의 필수 요건”이라며 “환자 안전 강화 및 영상 검사 질 향상에 앞으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