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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대학교·이오시스템, ‘섬사랑 실천대회’ 개최… ESG 실천과 섬환경 보전에 한뜻

- 무의도 해양정화 활동으로 민관 협력 사회공헌 첫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과 지역협력기업 ㈜이오시스템(대표: 한정규),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는 지난 7월 4일(목) 인천 중구 무의도에서 ‘섬사랑 실천대회(1차)’를 개최하고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연안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 사례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오시스템 임직원 34명이 참여해 무의도 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공헌을 넘어, 환경보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결합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은 본 행사를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신도, 예단포항, 소무의도, 세어도, 영흥도 등 인천 섬 지역 전역으로 정화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양관광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섬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규원 인천대학교 기획처장은 “해양환경 문제는 단순히 청소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민간기업과 대학이 함께 정례적으로 추진하는 공익 활동을 통해 ESG 실천의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분류·처리 과정을 거쳐 친환경 방식으로 폐기되며, 활동 결과는 참여 기업의 ESG 성과 자료 및 인천지역 해양환경 개선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