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회장 임기택)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 대상 상담, 문화 교류, 지역 연계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협의회는 7월 14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열린 정부 포상에서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동대문구는 7월 23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표창장 전달식을 열고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임기택 협의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으며, 향후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임기택 협의회장은 “이번 수상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구에서도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는 지난 7월 13일 ‘통일공감 FESTA’를 개최해 지역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소통과 지원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