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옥우석 교수)이 국내 바이오·뷰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GTEP 요원들은 카자흐스탄, 미국, 태국 등 주요 해외 전시회에 파견되어 실무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Central Asia Beauty Expo 2025’에는 GTEP 1조 강보현, 김태은 요원이 뷰티디바이스 전문기업 ㈜지온메디텍과 함께 참가했다. 두 요원은 프리미엄 홈케어 기기인 ‘듀얼소닉’ 시리즈의 시연과 현장 판매 지원, 통역, 바이어 응대 등을 맡아 제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QSNCC에서 열린 ‘COSMOPROF CBE ASEAN BANGKOK 2025’에는 1조 김지민, 함태규 요원과 8조 김태희 요원이 각각 ㈜지온메디텍, ㈜아일글로벌과 함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1조 요원들은 적극적인 제품 체험 유도로 현장 완판을 이끌어 냈고, 김태희 요원은 SNS 이벤트와 제품 홍보, 관람객 응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ECSC 2025’에는 8조 송민지, 문가은 요원이 아일글로벌과 함께 참가해, 전문 바이어 대상 제품 소개, 홍보물 배포, 현장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아일글로벌은 병원 전용 더마 브랜드로, 고기능성 앰플과 메디컬 코스메틱 라인을 중심으로 미국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파견 요원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설명하고,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밝히며, “단순한 홍보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의 강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설명을 통해 실무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온메디텍과 인천대 GTEP 1조는 2025년 4월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6년 1~2월 중 GTEP 요원 4명을 대상으로 한 4주간의 인턴십을 예정하고 있다. 아일글로벌과 GTEP 8조도 현재 7월 한 달간 인턴십을 진행 중으로, 전시회 실무 경험을 토대로 현장 중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인천대학교 GTEP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공동 운영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GTEP)’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실무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