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지경호)는 7월 17일(수), 인천 청소년과 일본 고베시 청소년들과 함께 ‘2025 인천-고베 청소년 국제 사전교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사전교류는 201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천광역시와 고베시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문곡고등학교 청소년 40명, 고베시립스마쇼후고등학교 청소년 37명이 참가해 양방향 온라인으로 만남을 가졌다.
이날 교류는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나의 도시와 환경 이야기’, ‘일상과 문화 공유하기’라는 주제로 그룹별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환경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는 각 도시가 직면한 기후 변화, 환경 문제 등의 이슈와 이에 대응하는 청소년들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교류 이후에도 이어질 환경 실천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각자의 지역에서 환경 관련 주제를 정해 조사하거나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오는 10월 16일(수)에 본교류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경호 센터장은 “이번 사전교류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청소년들이 도시를 소개하고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설치한 청소년활동정책수행기관으로,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현재 가천청소년봉사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