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는 지난 7월 14일(월), 인천어린이과학관과 공동으로 운영한 『2025년 인천어린이과학관 해설사 양성과정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주민들이 과학 해설 역량을 갖춘 ‘과학기술문화 커뮤니케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과학기술문화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3주간 5차시로 운영되었으며,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인천어린이과학관의 대표 전시관 ‘지구마을’을 중심으로 실전 중심의 해설 교육이 진행되었다.
1차시에서는 과학관의 상설전시관 견학과 해설시나리오 작성 기초 교육이 이뤄졌고, 2차시에는 과학관 해설사의 역할과 다양한 해설기법을 소개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기본 역량을 다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직접 과학관 상설전시품을 주제로 해설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국립과천과학관 현직 해설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용을 보완했다. 마지막 5차시에서는 전시 해설 시연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30명의 수료자가 배출되었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높은 출석률과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지구마을’ 전시관에서 진행된 1:1 맞춤형 해설 피드백 과정은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수료자들은 “과학문화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아졌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대학교 한기순(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이번 과학관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문화를 더 가까이 느끼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를 선도하는 과학기술문화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지역의 과학문화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가 지원하는 지역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거점기관으로, 인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과학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며,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