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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전남도의원, 기후 위기 대응 위한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 구축해야”

기후 재난 일상화 시대...사전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여름철 수난사고와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 재난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러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안전 인프라 확충과 재난대응 체계의 실질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명수 도의원은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시 어린이와 청소년의 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생존수영 교육이 가능한 전용 수영장을 함께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물놀이 취약지역에서 익사 사고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생존 교육을 통해 도민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 강화와 위험 구간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를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반복되는 하천 범람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확보의 시급성도 함께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업무보고에서 논의됐던 통합위기관리센터에 대해 재차 언급하며, “현재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분산돼 있던 6개의 재난상황실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위기관리센터'를 구축 중이므로, 전남도 역시 유사한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의 양상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재난 초기부터 모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남형 통합재난관리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상현 도민안전실장은 "타 시도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전라남도 실정에 맞는 재난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