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최치남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7월 9일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하여 남동배수펌프장과 굴포천역, 작전교 하부 토끼굴 안전점검에 나섰다.
임원섭 본부장은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남동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시설과 수문, 유수지를 직접 확인하였다. 남동배수펌프장은 1988년도에 설치되어 남동공단과 연수구, 미추홀구 일대의 배수를 책임지고 있다. 임본부장은 시설 관계자에게“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시 시설점검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소방서와 상시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통량이 많고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된 굴포천역지하차도와 차수판이 설치되어 있는 굴포천역을 점검하였고, 작전교 하부 토끼굴로 이동하여 호우시 작동하는 진입차단봉과 수위감지장치를 세심하게 살폈다.
인천소방은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 대응을 위해 10월까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요 침수 지역 등에 순찰을 강화하고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신고폭주 대비 상황관리체계 확립, 관계기관과 협업 강화 등 여름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본부장은 “시간당 50mm 이상 강한 호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고 현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