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9일부터 3일간 시군 보건소, 보건의료원 감염병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감염병 검사 실무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시군 감염병 검사 담당자의 진단 역량 강화와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감염병 이론 및 실습 중심의 실무형 직무교육으로,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담당자와 생물테러 대응 의료기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감염병 역학조사 개요 및 대응,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네트워크 운영, 잠복 결핵, 호흡기감염증, CRE 진단, 장내감염세균 분리 동정 실습, 먹는물 검사 이론 및 실습, 항혈청 검사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법정 감염병 시료 채취부터 검사의뢰 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진단키트에 대한 점검 및 올바른 사용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 연계된 장내감염세균에 대한 숙련도 점검도 병행하여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의 실질적인 병원체 진단 능력을 검증하고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창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감염병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진단의 정확성과 현장 대응 역량이며, 특히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감염병 검사 담당자의 전문성과 숙련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원은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보건소와의 협조체제를 더욱 긴밀히 유지하여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