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가로림 글램핑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과 함께 떠나는 마음 쉼표 가족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 등 총 70여명이 참여하여,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며 일상 속 피로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쉼’의 시간을 제공하여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 첫날인 7월 4일, 참가자들은 서산교육지원청에 집결해 안전교육 후 교육장 인사말을 들은 뒤 글램핑장으로 이동했다.
숙소 배정을 마치고 물놀이, 닌텐도 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화합 활동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친밀감을 높였다.
저녁에는 야외 바비큐 식사가 마련됐고, 이어진 샌드아트 공연 관람 프로그램은 참가 가족들의 감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
하루의 마지막은 가족별 소통시간으로 모닥불 활동과 자유로운 담소로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이튿날인 7월 5일에는 명가네 힐링농장으로 이동해 피자와 떡 만들기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손으로 반죽을 하고 재료를 올리며 정성껏 만든 음식은 현장에서 직접 식사로 이어졌고, 온 가족이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큰 만족감과 추억을 남겼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가족 간의 대화를 나누고 다른 가족들과도 공감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기동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귀한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가족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음 쉼표 가족캠프’는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 강화와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는 값진 시간으로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귀가로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