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서천군은 지난달 27일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약사업의 상반기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행정 여건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3건의 공약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공약 이행완료 건수는 총 12건이며, 2분기에는 ▲마을별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공무원 자녀 어린이집 위탁 보육지원 사업 등 2건이 신규 완료됐다.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사업은 당초 목표였던 17개소를 초과해 총 18개소에 설치 완료됐으며, 공무원 자녀 보육지원 사업은 당초 청사 내 어린이집 설치 계획에서 관내 보육시설의 운영 여건을 고려한 위탁 방식으로 전환, 12개소 보육시설과 계약을 체결해 3월부터 보육료 지원 방식으로 시행 중이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쉼터 환경개선 사업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서천 농촌보금자리 확대 공급 등 3건의 공약에 대해 사업비 조정 및 확인지표 변경 등의 실천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은 쉼터 이용 수요를 반영해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기숙사 건립은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조정됐다.
각 안건은 변경 사유의 타당성과 현실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가결’ 처리됐다.
김기웅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으로,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군정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 변경사항과 이행현황을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