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문화도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2025년 제1차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거버넌스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민간·공공 분야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문화도시추진 위원회는 문화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 자문과 주요 현안 검토, 실행 방안에 대한 협의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연계된 세부 실행 계획 △앵커사업 중심의 전략적 추진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운영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추진 위원들은 이어 문화도시 사업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실행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주가 지향하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지역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미래문화 콘텐츠를 확장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들은 향후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실행 과정까지 시민과 예술인,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할 수 있는 참여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민관 협치 기반의 실효성 있는 문화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조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과 전문가, 시민이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가는 구조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와 창의성을 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