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는 6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도비 25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6억 원이 투입되어, 수소특화일반산업단지 내에 진흥센터 건립과 장비 구축, 기업 지원 등의 핵심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산업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하여 대기 중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기술로, 2050 탄소중립 정책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진흥센터 유치를 계기로 관련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전국 단위의 통합 관리체계 구축과 전문센터 확대를 통해 CCUS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센터가 조성되면 이산화탄소 품질평가, 운송·저장 안정성 평가, CCUS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표준화·인증 지원, 이산화탄소 배출원과 활용처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CCUS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전 주기에 걸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 중인 ‘CCU 메가프로젝트’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평가가 진행 중이며, 향후 CCUS 진흥센터와 연계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청정수소산업과 함께 CCUS 산업의 확산은 지역개발과 인구감소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진흥센터가 향후 신산업 발굴, 창업 및 경영지원 등 국가 차원의 전문지원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 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철규 국회의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